[OSEN=강서정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곱창에 이어 박대 감사패까지 받았다.

31일 군산박대향토사업단은 SNS에 감사패 사진을 게재했다. 감사패에는 화사의 이름과 함께 “귀하께서는 JTBC ‘한끼줍쇼’를 통해 박대의 국민적 관심과 홍보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는 글을 담았다.

화사는 지난 26일 방송된 ‘한끼줍쇼’의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장안동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해 성공했다.

이날 화사는 저녁 한 끼에 초대해준 집에서 구워준 박대를 야무지게 먹으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강호동은 “박대 대란 발발이 예상된다”며 화사의 박대 먹방을 인정했다.

맛깔나게 먹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곱창대란’에 이어 ‘박대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는데 ‘박대’가 실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화제가 됐다.

화사는 OSEN에 “먹방으로 화제가 될 줄 전혀 예상 못했다. 원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힐링을 하는 편인데 그런 부분에 많이 공감해주신 것 같고, 먹는 모습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화사의 박대 먹방이 화제가 된 것에 이어 박대 주문이 늘었고 군산박대향토사업단은 화사에게 감사패를 보냈다.

군산박대향토사업단 관계자는 31일 OSEN에 “어제 감사패를 보냈다. 군산에서는 박대가 특산물로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마침 화사가 방송에서 맛있게 먹어서 방송 당일 매출이 5배가 늘었다”며 “사업단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감사패를 제작해 전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대가 생소한 생선이라 마케팅을 하면서 힘들었는데 화사가 방송에서 맛있게 먹어줘서 마케팅의 어려움을 한 방에 풀어줬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앞서 화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곱창 먹방을 선보여 크게 화제가 됐고 전국에서 곱창 대란이 일어났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감사패를 받았고 재출연 했을 때 먹은 김부각도 화제가 되면서 또 한 번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군산박대향토사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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